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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 Drink

에스프레소 & 꼰빠냐: 차이점과 만드는 방법

 

에스프레소 & 꼰빠냐: 차이점과 만드는 방법

진한 커피의 매력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에스프레소’는 물론 ‘꼰빠냐’도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하지만 둘의 차이를 명확히 알고 있는 분은 많지 않더라고요. 저도 카페에서 "꼰빠냐 주세요"라고 말해놓고 라떼처럼 부드러울 거라고 생각했다가 진한 크림과 함께 오는 에스프레소에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오늘은 커피 애호가라면 꼭 알아야 할 ‘에스프레소’와 ‘꼰빠냐’의 차이점, 그리고 집에서도 손쉽게 만드는 방법까지 소개해볼게요!

에스프레소란?

에스프레소는 고온의 물을 높은 압력으로 짧은 시간 동안 커피 가루에 통과시켜 추출한 진한 커피입니다. 전 세계 모든 커피 메뉴의 기본이 되는 ‘원액’이라고 할 수 있죠. 짧은 시간 안에 강한 향과 맛을 뽑아내기 때문에 양은 작지만 카페인 함량과 풍미는 가장 진합니다. 기본적으로 샷(SHOT) 단위로 제공되며, 커피 애호가들에게는 그 자체로도 즐거운 음료입니다.

꼰빠냐란?

‘에스프레소 꼰빠냐(Espresso Con Panna)’는 진한 에스프레소 위에 휘핑크림을 얹은 음료입니다. 이탈리아어로 ‘크림을 곁들인 에스프레소’라는 뜻인데요, 쌉싸름한 커피와 부드럽고 달콤한 크림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디저트 같은 매력을 자랑하죠. 에스프레소가 부담스러울 수 있는 분에게도 부담 없이 추천할 수 있는 스타일입니다.

에스프레소 만드는 방법

에스프레소는 기계만 있다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요. 커피의 정수를 느끼고 싶다면 반드시 한 번쯤 도전해볼 메뉴입니다.

재료
에스프레소용 원두 7~10g
약 30ml

꼰빠냐 만드는 방법

꼰빠냐는 에스프레소 위에 생크림을 얹는 것만으로도 완성됩니다. 단, 크림의 질감과 휘핑 상태에 따라 맛이 크게 달라지므로 부드럽게 휘핑한 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재료
에스프레소 1샷
휘핑크림 1~2스푼

맛과 스타일 차이

에스프레소는 강한 쓴맛과 짙은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음료로, 커피 본연의 풍미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제격입니다. 반면, 꼰빠냐는 휘핑크림이 그 쓴맛을 부드럽게 감싸면서도 커피의 깊이는 유지하기 때문에, 달콤하고 진한 조화를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이상적이죠. 비주얼적으로도 크림이 얹힌 모습이 감성 홈카페 분위기를 한껏 살려줍니다.

나에게 맞는 커피 고르는 팁

  • 짧고 강렬한 커피를 원한다면 → 에스프레소
  • 달콤한 디저트처럼 커피를 즐기고 싶다면 → 꼰빠냐
  • 칼로리를 고려한다면 에스프레소, 풍미를 원한다면 꼰빠냐 추천

질문과 답변(Q&A)

에스프레소는 왜 양이 작아요?
짧은 시간에 고압으로 추출해 진한 맛을 내기 때문입니다. 작지만 풍미는 강해요.

꼰빠냐에 설탕을 넣어도 되나요?
가능하지만 휘핑크림 자체가 달기 때문에 추가 설탕은 생략해도 충분히 달콤해요.

꼰빠냐는 아이스로 마실 수 있나요?
보통은 따뜻한 에스프레소 위에 휘핑을 얹지만, 아이스 에스프레소 위에 얹어도 독특한 식감으로 즐길 수 있어요.

꼰빠냐 휘핑은 직접 만들어야 하나요?
시판 휘핑크림을 사용해도 되며, 생크림과 설탕을 직접 휘핑해도 좋아요.

에스프레소 추출은 기계 없이도 가능한가요?
모카포트나 에어로프레스를 사용해 비슷한 스타일의 진한 커피를 만들 수 있어요.

꼰빠냐와 아포가토는 같은 건가요?
둘 다 크림이나 아이스크림을 얹지만, 아포가토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들어가 디저트 성격이 더 강해요.

에스프레소와 꼰빠냐, 둘 다 작지만 깊은 맛을 가진 커피죠. 하루를 짧고 강하게 시작하고 싶다면 에스프레소, 조금 달콤한 위로가 필요할 땐 꼰빠냐를 선택해보세요. 커피의 세계는 아주 넓고, 작은 변화 하나만으로도 완전히 새로운 경험이 될 수 있답니다. 여러분의 홈카페에도 진한 에스프레소 향이 퍼지길 바라요!